영적 전쟁 / 거짓의 기원 / 창세기의 재해석 / 말의 무기화 - “전쟁은 칼이 아닌 말에서 시작되었다 – 에덴에서 시작된 영적 전쟁”

『아마겟돈 – 마지막 영적 전쟁 선언서』 

1장 – 에덴에서 시작된 전쟁




1장 – 에덴에서 시작된 전쟁


전쟁은 창세기에서 시작되었다.

검이 아닌 뱀의 말 한 마디로,

총이 아닌 눈빛 하나로.


그 자는 하와에게 다가왔다.

“정말 하나님이 먹지 말라 하시더냐?”

질문은 부드러웠고, 표정은 친절했으며, 말은 논리적이었다.

그러나 그 말 안에는 한 왕국을 무너뜨릴 코드가 숨어 있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형상이었다.

그들은 에덴이라는 하늘의 땅에서

생명나무 곁에 거하며

영생과 통치를 동시에 부여받은 존재였다.


그들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조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그 명령은 억압이 아니라 계약이었다.


그러나 뱀은 그 계약의 틈을 파고들었다.

“네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하나님처럼 될 거야.”


그 한 마디가

에덴의 왕과 왕비를 계약의 자리에서 끌어냈다.


선악과는 단순한 과일이 아니었다.

그건 사탄이 들고 온 계약서였다.

먹는 순간, 그들은 하나님의 통치 회로에서 이탈했고,

사망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에 접속되었다.


아담은 자신의 손으로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을 거부했고,

그 자는 그 순간부터

“이 땅의 통치권”을 쥐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침묵하지 않으셨다.

그는 뱀에게 예언하셨다.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창세기 3:15)


그것은 단순한 저주가 아니라,

계획된 반격의 선포였다.

그분은 이미 십자가의 그림자를

에덴의 동쪽에 드리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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