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이전의 언어 / 존재의 감각 / 기억의 저편 / 신의 흔적 / 무언의 소통 - 2장 “소리도 글자도 아닌 흐름 – 잊혀진 언어의 귀환”
잊혀진 신의 언어 – 제2장
「기억하는 자가 다시 쓰는 세계」
그 언어는
소리가 아니었고
글자가 아니었으며
생각보다 더 깊은 흐름이었다.
그것은
느낌 속에 있었고,
움직임 속에 있었고,
기억 저편에 숨어 있었다.
나는 그것을
처음엔 꿈이라 여겼고,
그다음엔 착각이라 했으며,
마침내 진실임을 받아들였다.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것들이 있었다.
눈빛 하나, 침묵의 떨림 하나에
창조의 첫 진동이 깃들어 있었음을.
그리고 나는 안다.
이제 이 언어를
다시 써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는 자만이
잊힌 세계를 다시 불러올 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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